타이핑양증권은 천사첨단신소재(002709.SZ)의 3분기 전해액 출하량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88.6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0%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38억 위안으로 80.69%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은 34.1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2%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1억 위안으로 78.25% 줄었다.
3분기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배터리 산업사슬의 업황 부진이 꼽힌다. 올해 내내 배터리 산업사슬의 제품 가격이 약세였고 3분기에도 업황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낸 만큼 실적 부진은 충분히 예견된 상태였다.
반면 3분기 동사의 전해액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크게 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3분기 출하량이 약 13.6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20% 늘어난 수준이다.
또한 3분기 출하된 전해액이 육불화인산리튬(LiPF6)과 F전해질(LiFSI)의 비중이 컸던 만큼 매출총이익률도 18%를 기록하며 전 분기와 비슷했다.
이는 동사에 대한 중장기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산업사슬의 부진이 장기화되며 시장을 이탈하는 기업의 수가 크게 늘었고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더 빠르게 늘어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사의 시장점유율 상승 가능성 등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78억/12.75억/23.1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4.69/166.51/81.21%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5/0.66/1.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88.25/33.11/18.2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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