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증권은 룽바이그룹(백이연화학)(002601.SZ)의 3분기 수익성이 회복했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 기대감도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208.8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64억 위안으로 19.68% 늘었다.
3분기 매출은 70.8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5%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42억 위안으로 4.29%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77%,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33% 증가했다.
올해 이산화티타늄 가격은 대체로 약세였다. 3분기 톤당 평균 가격이 1만 5,407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4.7% 하락했으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수익성은 한층 더 호전됐다.
실제 3분기 중국의 이산화티타늄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66% 증가했는데, 동사는 중국 이산화티타늄 업계 주도주인 만큼 수출량 증가폭은 업계 평균 수출 증가폭을 상회했다.
또한 3분기 동사의 수익성이 회복한 이유 중 하나로 동사의 관리 능력이 향상된 효과도 컸다. 3분기 동사의 판매비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0.17%p 하락했고 관리비용률은 0.14%p, 연구개발(R&D) 비용율도 1.26%p 낮추며 전반적인 지출이 감소해 수익성이 한층 더 향상됐다.
주목할 점은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업계도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많은 기업이 시장을 이탈했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동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8.06억/45.45억/52.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9/19.4/1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59/1.9/2.2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2/10.3/8.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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