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초상사구(001979.SZ)의 10월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0월 동사의 주택 판매 면적은 91.77만 제곱미터(㎡)로 전년 동월 대비 5.18% 늘었고 주택 판매액은 223억 위안으로 6.42% 증가했다.
이로 인해 1~10월 주택 판매 면적은 734.21만 ㎡로 전년 동기 대비 26.94% 감소했고 주택 판매액은 1,674.71억 위안으로 32.27% 줄었다.
10월 동사의 주택 판매 가격은 1㎡당 2만 4,299.88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8% 상승한 수준이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평균 주택 거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단 1~10월치 주택 거래 가격은 1㎡당 2만 2,809.69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하락했다.
10월 동사의 주택 판매 지표가 대체로 호전된 배경을 보면 우선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1선 도시 주택 구매 수요가 대폭 증가했는데, 이중 동사는 1, 2선 도시 위주로 주택 재고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수혜가 컸다.
또한 중국 정부가 업계 주도주를 대상으로 우선적인 정책 지원을 제공 중인데, 동사는 부동산 업계 주도주이자 중앙 국영기업 그룹사 산하 부동산 개발사 중 한 곳이기에 정부의 우선 지원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10월 부동산 경기 회복에 실적이 크게 호전됐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11월과 12월에도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 나설 것으로 기대돼 동사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3.91억/70.29억/74.3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10/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1/0.78/0.8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15.5/14.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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