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롄증권은 시노트럭(000951.SZ)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 속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335.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3억 위안으로 42.5% 늘었다.
3분기 매출은 91.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줄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2억 위안으로 97.9%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2%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4% 감소했으나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3분기 동사의 중형트럭 판매량은 17.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전 분기 대비 23% 감소했다. 이중 천연가스 트럭 판매량은 3.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8.4%나 줄었다.
3분기 기대보다 ‘이구환신’ 제도에 따른 트럭 교체 수요가 부진했기에 트럭 수요가 다소 줄어든 영향이 컸다. 특히 하반기 들어 당국이 ‘이구환신’ 제도를 한차례 보완했으나 3분기 그 효과가 적극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 4분기에는 ‘이구환신’ 제도에 따른 수혜가 클 전망이다. 특히 동사의 트럭 교체 보조금이 대당 최대 14만 위안에 달하고 4분기 들어 전국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에 트럭 교체 수요는 기대 이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4분기 실적 성장 기대감이 더 커질 전망이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26억/18.02억/22.2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76/35.9/23.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3/1.53/1.8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4/10.6/8.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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