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증권은 3분기 순이익이 급성장한 CSIC파워(600482.SH)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동사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매출액이 366.2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3%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43억 위안으로 80.46% 증가했다.
특히 3분기 매출액은 117.5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68억 위안으로 114.39% 증가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실적 호전의 주 요인은 디젤 엔진 자회사의 주문이 급증했으며 특히 저속 디젤 엔진과 같은 주요 제품의 가격 상승이 반영되었다.
또한 선박용 기계 판매가 확대되었고 고마진 제품의 주문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3분기부터 중국 조선업계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동사의 선박 및 해양 관련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중국의 선박 완성량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한 3,634만 톤에 달했으며 신규 수주량은 8,711만 톤으로 51.9%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신규 선박 가격 지수는 189.96포인트로 연초 대비 5.3% 상승했다.
선박 주문이 늘면서 엔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동사의 저속 엔진 생산 일정이 이미 2027년까지 풀가동 상태이다.
최근 동사는 중선디젤엔진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디젤 엔진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글로벌 선박 동력 시스템의 선두 기업으로서 산업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선디젤엔진은 동사의 핵심 자회사로 부상하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111억 위안과 순이익은 2.65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를 반영하여 2024~2025년 예상 순이익은 각각 12.28억/ 22.03억 위안으로 전망하며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43배/ 24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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