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난증권은 징아오테크(002459.SZ)의 3분기 실적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태양광 업계 업황 회복세 속 실적이 빠르게 호전될 것이라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543.4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9%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4.84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3분기 매출은 169.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2%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02% 줄었다. 이는 3분기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중국 태양광 업계의 지나친 경쟁 구도가 이어지면서 설비 가격이 급락했고 이에 동사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되었던 상황이다. 단 지난 1~3분기 동사의 태양광 모듈 출하량이 57기가와트(GW)에 달했고 이중 52.4%가 해외 수출, 전체 출하량 내 63% 정도가 N형 모듈을 기록하면서 동종 업계 경쟁사 대비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또한 동사는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태양광 모듈의 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동종 업계 대비 생산성은 높고 높은 태양광 셀의 크기와 전기 전환 효율 등을 갖추게 되면서 기술 경쟁력이 한층 더 보강된 점도 동사의 3분기 실적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 지목된다.
주목할 점은 태양광 업계의 과당경쟁 구도가 점차 해소될 전망이라는 것인데, 당국과 태양광산업협회가 나서 지나친 가격 경쟁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조치가 대거 시행되면서 업황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지난해 말 기준 동사의 태양광 모듈 연간 생산 능력이 95GW에 달하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N형 모듈이다. 올해에는 생산 시설이 확충되며 100GW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에 업황 회복 분위기 속 동사의 실적에도 분명한 성장 동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91억/24.46억/34.9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흑자전환/42.94%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4/0.74/1.0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6/25/1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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