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입신정밀(002475.SZ), 자동차 하니스 시장 진출 기대 ‘아웃퍼폼’ 

궈신증권은 입신정밀(002475.SZ)의 자동차 하니스 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1,77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7%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0.75억 위안으로 23.06%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735.7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7%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6.79억 위안으로 21.88% 늘었다.

3분기 동사의 실적이 큰 성장세를 나타낸 배경으로는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정책이 시행되며 전자·가전제품 수요가 크게 늘며 동사의 부품 제조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에 더해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 16’ 출시로 전자부품 공급이 대폭 늘어난 점도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

지난 9월 중순 동사는 ‘독일계 기업 레오니 AG(Leoni AG) 및 자회사 지분 인수 공시’를 발표하며 레오니 AG의 지분 51%와 자회사 레오니 카벨 GmbH(Leoni Kabal Gmbh)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 

레오니 AG는 와이어링 하니스 제조 기업이며 통신, 의료기기 등 분야에서도 케이블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레오니 AG는 글로벌 와이어링 하니스 시장에서 주도주로 불렸던 만큼 기술력, 제조 능력 등 부분에서 경쟁력 갖추고 있어 동사는 글로벌 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니스 시장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특히 레오니 AG는 자동차용 하니스 외에도 통신, 의료기기 등 제품 관련 케이블 시장에서도 큰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데, 동사 역시 이를 바탕으로 케이블 시장점유율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동사는 ‘이구환신’ 정책에 따른 전자부품 공급 확대 기대감이 높아졌고 자동차용 하니스, 케이블 시장 진출에 따른 추가 성장 가능성도 높아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2.61억/171.84억/205.4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1/29.6/1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85/2.39/2.8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9/11.5/9.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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