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안증권은 다불다화학(002407.SZ)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68.7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3%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496억 위안에 그쳐 무려 94.6%에 달하는 감소폭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22.6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4,536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이는 전적으로 배터리 업계의 부진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의 주력제품 육불화인산리튬(LiPF6)의 가격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했는데, 올해 LiPF6의 톤당 최고 가격이 6.25만 위안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거래 가격 대비 52.08%나 하락한 수준이다.
심지어 11월 5일 기준 LiPF6의 가격은 톤당 5.5만 위안에 불과해 대규모 시장 이탈자 출현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단 동사에는 강한 실적 회복기회가 될 여지가 있다. 동사는 LiPF6 업계 주도주로 생산 원가나 품질 측면에서 업계 상위권에 위치한 기업이기에 LiPF6 업계의 부진으로 인한 시장 이탈자 출현 과정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3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부분을 주목하기보다는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주시해야 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사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100만/1.75억/3.1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7.97/185.98/80.23%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05/0.15/0.2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45.03/85.68/47.54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