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하이증권은 칭하이옌후(000792.SZ)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국영기업 산하 자회사로 편입됐고 글로벌 주요 염호 운영사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104.4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3%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1.41억 위안으로 43.91%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은 32.1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95% 줄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29억 위안으로 84.95% 증가했다.
3분기 실적 부진은 전적으로 주력제품인 염화칼륨과 탄산리튬 가격이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특히 연초 이래 시장의 기대와 달리 탄산리튬의 가격은 저점을 유지했는데, 이중 탄산리튬의 경우 3분기 평균 거래 가격이 톤당 8만 위안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톤당 16.06만 위안 하락한 수준이었다.
이는 동사의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미쳐,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
단 9월 동사는 중국 희토류 업계 주도주 중국우쾅그룹 산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를 통해 우쾅그룹이 가졌던 염호의 운영권을 추가 확보하면서 동사의 연간 염화칼륨 제조 능력은 530만 톤, 탄산리튬은 9만 톤에 달하게 된다. 이중 염화칼륨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 번째로 큰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단기적 실적 부진에 따른 경영 악화 문제도 해결됐다. 국영기업 산하 자회사인 만큼 자금 부담을 크게 덜어 경영 환경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는 한층 더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토대로 실적 성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업황 부진에 일시적인 실적 부진을 겪었으나 국영기업 자회사로 편입되며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한 만큼 동사에 대해 중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2.65억/51.62억/61.2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6/21/19%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8/0.95/1.1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4.15/19.96/16.83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