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하이증권은 미년건강산업(002044.SZ)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3분기 실적 성장을 이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3분기 동사의 매출은 29.3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4억 위안으로 10.33% 늘었다.
특히 과거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검진 수요가 기대만 못하면서 동사의 실적은 꾸준히 약세를 보인 바 있으나 동사는 이를 기회로 꾸준한 기술 개발에 나서 AI 기술을 도입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 중에서도 동사는 뇌 진단, 혈관 진단, 심전도, 유선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AI가 우선적으로 진단하고 이후 사람이 재차 검증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AI 기술로 조기에 각종 질환을 발견한 고객이 많아 동사의 AI 진단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신뢰감은 크게 높아졌다.
또한 동사는 중국 내 최초로 화웨이와 협업해 ‘AI 헬스케어 로봇’ 서비스를 출시했다. 항저우시, 난징시, 닝보시, 쑤저우시 등 26개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AI 혈당 검사, 중의학 연계 검진 시스템 등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며 건강검진 업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면서 시장점유율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동사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건강검진 시장 주도주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56억/6.49억/9.1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82/41%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09/0.17/0.2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1.74/28.42/20.1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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