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퍼펙트월드픽쳐스(002624.SZ)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부단한 시도에 나서고 있고 신작 출시 일정도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40.7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6%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이 3.89억 위안으로 전자전환했다.
3분기 매출은 13.1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6% 줄었으며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2.12억 위안을 기록하며 이 역시 적자전환했다.
3분기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게임, 미디어 등 주력사업이 부진했던 영향이 컸다. 게임 사업의 경우 신작 출시 지연과 흥행 실패로 게임 사업 매출이 12.2억 위안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미디어 사업도 매출이 0.83억 위안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또한 기존 운영하던 게임의 수명도 다해가면서 매출 감소를 이끈 요인으로 인식됐다.
단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는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오는 12월 19일 ‘주센세계’가 출시 예정인데, 현재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의 수만 200만 명이 넘는다. 이에 더해 내년 출시 예정인 ‘이환’ 게임을 팔로우하고 관심을 내비치는 이용자의 수만 200만 명 이상에 달한다.
해외 신작 출시 일정도 대거 예정되어 있어 이르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게임 사업이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되나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는 분명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96억/9.59억/11.5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흑자전환/20.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1/0.49/0.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없음/19.68/16.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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