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롄증권은 양하양조(002304.SZ)의 실적이 한동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275.1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5.79억 위안으로 15.92% 줄었다.
3분기 매출은 46.4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82%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31억 위안으로 73.03% 감소했다.
이는 전적으로 백주 업계의 업황이 부진한 영향이 컸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이 66.24%로 전년 동기 대비 8.63%p 하락했는데, 전반적인 백주 수요가 줄어 백주 가격 인하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백주 판매량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할인 행사와 판매 비용을 높이면서 수익성은 예상보다 더 부진했다. 우려스러운 점은 백주 업계의 업황이 아직은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것이기에 동사의 실적도 단기간 내 회복할 여지는 크지 않다.
이에 동사는 대규모 이익배당에 나섰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70%에 달하는 거액 이익배당에 나서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이로 인해 배당률은 약 4.4%에 달하는데, 실적이 단시간 내 개선될 여지가 크지 않다고 판단되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배당 규모는 큰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동사는 실적 부진 해소를 위해 판매 채널 개선을 시도 중이다. 우선 중간 판매상의 판매 부진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 비용 지출을 늘렸으나 업황이 회복하는 과정에서 직접 판매 채널을 보강하고 전자상거래 채널 등 다양한 루트를 보강해 수익성 향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인내심을 가지고 중장기 투자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0.48억/80.61억/80.9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65/0.16/0.44%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34/5.35/5.3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1/15/1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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