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완다시네마(002739.SZ)의 올해 실적 회복세는 다소 부진했으나 내년 박스오피스 시장이 회복함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커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매출은 98.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3%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9억 위안으로 84.87%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은 36.2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8%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530만 위안으로 92.01%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던 배경에는 박스오피스 규모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3분기 전국 박스오피스 규모가 108.6억 위안을 기록하는데 그쳐 전년 동기 대비 43.8%나 줄었는데, 동사는 중국 최대 영화관 운영사인 만큼 박스오피스 규모 감소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또한 3분기 동사의 순이익률은 1.52%로 전년 동기 대비 13.94%p나 하락했다. 이는 박스오피스 규모가 줄었던 반면 영화관 운영은 별다른 변화가 없어 순이익률은 크게 하락했다.
단 내년부터는 실적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4분기 상영 예정인 신작 중 흥행몰이를 할 작품이 없다는 평가가 많아 4분기 박스오피스 규모가 대폭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 반면 내년 1분기에는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를 대비한 대작이 대거 상영 예정인 만큼 내년 1분기부터는 박스오피스 규모가 늘며 실적이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중앙 및 지방정부의 지속적인 소비 부양책 시행으로 서비스업 소비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기에 내년부터 동사의 실적 성장세는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억/11.73억/13.5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4.69/740.27/15.35%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3/1.5/1.3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4.8/21.99/19.0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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