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즈광(000938.SZ)이 컴퓨팅, 네트워크 장비 수요 급증 분위기 속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588.3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5.82억 위안으로 2.65%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208.8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7%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81억 위안으로 12.06% 늘었다.
이는 전적으로 서버 수요 급증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광풍’ 속 대량의 서버 수요와 사물·산업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등 여러 시장에서도 서버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크게 늘어 서버 가격 상승과 공급이 대폭 증가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자회사 신화싼그룹(H3C)의 재무제표를 연결한 점도 실적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 지목된다. 신화싼의 1~3분기 매출이 402.6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8% 증가했고 정부, 통신사 서버 시장점유율이 상승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둬 실적에 분명한 성장 동력이 조성됐다.
이에 더해 앞으로의 실적 성장 가능성 역시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우선 동사는 컴퓨팅 서버 ‘H3C 유니서버 R4900’와 ‘R5300’, ‘5500 G7’을 출시했다. 또한 AI 서버인 ‘H3C 유니스토폴라리스’ 계열 서버 제품과 1.6테라(T) 스마트 컴퓨팅 스위치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들은 전작 대비 성능이 크게 개선되며 다운스트림 AI, 컴퓨팅 산업이 요구하는 여러 성능 기준에 부합한다.
특히 올해부터 한동안 AI 기술 활용 시도를 위해 예상보다 더 많은 서버 수요가 나올 전망인데, 높은 성능의 서버 신제품의 출시는 동사의 실적에 강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1.53억/29.18억/36.2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35.5/2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5/1.02/1.2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5/26/2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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