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비야디(002594.SZ)의 3분기 실적이 우수했고 ‘DM 5.0 기술’로 인한 성장 기대감도 상당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5,02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2.38억 위안으로 18.12%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2,01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6.07억 위안으로 11.47% 늘었다.
3분기 동사의 판매 비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0.5%p, 연구개발(R&D) 지출률이 1.7%p나 상승했음에도 3분기 차량 판매량이 113.5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7%,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해 강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차량당 평균 판매 가격이 13.88만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2.2%나 증가했고 대당 이익은 0.93만 위안으로 무려 8.8%나 올랐다. 이는 동사의 차량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차량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해야 할 필요가 많이 줄었고 ‘DM 5.0 기술’과 같은 업계 선두급 기술력을 토대로 경쟁에 나서 판매가, 판매이익 모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중에서도 ‘DM 5.0 기술’의 경우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2.9리터(L)당 최대 100킬로미터(km) 주행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기에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수요가 나와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동사는 지속적으로 고가형, 프리미엄급 차량 브랜드를 출시하며 고가 브랜드 시장으로 시장을 크게 확장하고 있어 차량 판매 이익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주목할 점은 올해 말까지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와 농촌 자동차 소비 진작 정책이 시행된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내수 시장 자동차 교체 수요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보이며 해외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세를 덤이다.
따라서 글로벌 주요 투자기관들 역시 올해 동사의 차량 판매량 목표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한 상태이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79.53억/491.52억/595.6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3/29.5/2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05/16.9/20.4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2.5/17.4/14.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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