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창신신소재(002812.SZ)의 3분기 출하량이 크게 늘었고 실적도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74.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4억 위안으로 79.4% 줄었다.
3분기 매출은 26.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5억 위안으로 79.6%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2%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7% 증가했다.
이는 전적으로 배터리 업계의 업황이 부진했던 영향을 받았다. 탄산리튬의 가격 약세가 이어지며 배터리 산업사슬 전반에 걸쳐 제품 가격 인하 압력이 컸기에 동사의 배터리 분리막 판매 가격도 크게 내려 매출, 순이익 모두가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단 3분기 들어서는 가격 인하 압력이 일정 수준 해소됐기에 3분기 실적은 전 분기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동사의 실제 배터리 분리막 출하량을 보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1~3분기 동사의 배터리 분리막 출하량이 47~48억 제곱미터(㎡)를 기록했고 이중 3분기 배터리 분리막 출하량은 20억 ㎡로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4분기에도 3분기 수준의 출하량을 기록한다 가정하면 올해 동사의 배터리 분리막 출하량이 67~68억 ㎡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과 내 후년에도 연간 분리막 출하량은 20~30%의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분리막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점은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을 싣고 있다. 배터리 산업사슬 전반에 걸쳐 가격 약세 속 적잖은 기업이 시장에서 이탈하는 중인데, 이 과정에서 동사의 분리막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점은 곧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더 클 것으로 풀이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04억/9.01억/15.0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6.07/49.06/66.74%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2/0.92/1.5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6.38/37.83/22.6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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