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금풍과기(002202.SZ)의 3분기 실적이 우수했고 수중에 보유한 주문도 크게 늘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358.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7.9억 위안으로 42.1% 늘었다.
3분기 매출은 156.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늘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1억 위안으로 4,195.2%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3%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1.6% 감소했다.
1~3분기 동사의 실적이 호조였던 배경에는 풍력발전 설비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효과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분기 풍력발전 설비 판매량은 9.7기가와트(GW)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는데, 이중 3분기 판매량이 5.4GW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45%, 전 분기 대비 20%나 증가했다.
심지어 3분기 말 기준 동사가 수중에 보유한 풍력발전 설비 주문만 29.5GW에 달하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5GW 증가한 수준이다. 이중 5.5GW는 해외 주문으로 전 분기 대비 0.3GW 늘었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4.1%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는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크게 늘면서 수요가 급증해 납품가를 낮춰야 할 필요가 적었기에 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이 크게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올해 4분기와 내년에도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규모가 상당하다는 것인데, 9월 정부의 재정 지출이 크게 늘었고 중앙정부 주요 회의에서도 지속적으로 대규모 프로젝트의 조속한 착공을 지시한 만큼 풍력발전소 투자가 크게 늘며 동사에 분명한 실적 성장 동력이 조성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2.78억/28.58억/35.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1.15/25.44/24.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4/0.68/0.8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4/16.26/13.0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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