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천사첨단신소재(002709.SZ), 사업 경쟁력 강화 시도 성공적 ‘매수’ 

궈롄증권은 천사첨단신소재(002709.SZ)의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경영 능력이 향상된 점을 주시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88.6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38억 위안으로 무려 80.69%나 줄었다.

3분기 매출은 34.1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2%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1억 위안으로 78.25%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26% 늘었지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15% 감소했다.

이는 전적으로 배터리 업계 전반에 걸쳐 업황이 악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탄산리튬을 시작으로 배터리 산업사슬 전반에 걸친 제품 가격 하락세가 나오면서 동사의 육불화인산리튬(LiPF6)의 가격 하락도 불가피했고 이는 올해 매출, 순이익 감소를 이끈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

올해 내내 실적은 부진했으나 동사는 사업 경쟁력 보강을 목적으로 다양한 조치에 나섰고 이에 원가 조절 능력이 크게 보강됐다.

우선 동사는 리튬염, 인산철, 황산 등의 제조 능력을 크게 보강했다. 이에 지난 상반기 기준 동사의 LiPF6 및 차세대 전해질(LiFSI) 제조 과정에서 원자재 자급률이 97% 이상에 달했고 배터리 수거, 재활용 사업에서도 해외 유명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산업사슬 일체화 전환을 시도하며 원자재 수급, 가공 및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생산 시설 재편에 성공하면서 동사의 원가 조절 능력이 크게 강화됐고 이는 향후 동사의 실적 성장에 주요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이는 업황 부진에 따른 것이며 이 기회를 틈타 동사의 사업 경쟁력이 크게 보강된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18억/12.08억/20.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2.6/133.21/67.8%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7/0.63/1.0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69.3/29.7/17.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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