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퉁화순(300033.SZ)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23.3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51억 위안으로 15.53% 줄었다.
3분기 매출은 9.4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1%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88억 위안으로 7.47% 감소했으나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준이다.
당국이 9월 24일 들어서야 본격적인 증시 부양책을 내놓기 시작했고 올해 내내 증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거래대금이 대체로 낮은 수준에 불과했기에 1~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만 못했을 것이란 전반적인 시장의 평가가 있었다. 반면 동사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브로커리지, 금융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종 업계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9월 24일 증시 부양책이 발표된 이후부터는 증시에 분명한 상승 동력이 조성됐다.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부양책 공개로 증시의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급등에 나섰고 이는 시장을 이탈했던 많은 투자자의 회귀를 불러 브로커러지, 금융 정보 서비스 사업 모두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동사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원차이’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투자 기관을 대상으로는 ‘iFinD’ 상품을 출시하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AI 기술은 동사의 실적에 강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증시 부양책 발표로 9월 말부터 중국 증시가 활력을 되찾은 만큼 4분기 실적이 크게 회복하며 올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43억/16.57억/19.0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14.82/14.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53/4.05/4.6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7.45/23.91/20.83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