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가이(002241.SZ), 전자부품 사업 호경기 진입 기대 ‘매수’ 

 둥우증권은 가이(002241.SZ)가 전자제품 산업 호경기 속 폭발적인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69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3.5억 위안으로 163% 늘었다.

3분기 매출은 29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2억 위안으로 138% 증가했다.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1~3분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1.4%로 전년 동기 대비 1.2%p 상승했고 순이익률은 3.8%로 2.1%p 높아졌는데, 이는 3분기 들어 전자, 가전제품 수요가 대폭 늘면서 수익성이 대폭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전자, 가전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전 세계적으로 ‘확장현실(XR)’ 기기의 성능과 수요가 대폭 늘면서 동사에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

이중 동사는 글로벌 XR 글래스 시장 주도주로 꼽힌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분야 관련 장비 제조 능력이 우수한데, 이를 토대로 XR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며 시장에서 대규모 수요가 나오고 있어 앞으로 동사의 분명한 실적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이에 더해 동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제조 능력을 보완해 제조 원가 인하와 제품 경쟁력 향상 작업을 동반 시행하는 만큼 제조 역량도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처럼 동사의 주력사업이 성장기회를 맞이했고 이후 AI 등 신기술 활용을 통해 사업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동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7.79억/38.37억/48.4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5.42/38.07/26.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1/1.12/1.4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9.78/21.57/17.0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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