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양증권은 입신정밀(002475.SZ)이 와이어링 하니스 기업을 인수하며 자동차 산업사슬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9월 중순 동사는 ‘독일계 기업 레오니 AG(Leoni AG) 및 자회사 지분 인수 공시’를 발표하며 레오니 AG의 지분 51%와 자회사 레오니 카벨 GmbH(Leoni Kabal Gmbh)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
레오니 AG는 와이어링 하니스 제조 기업이며 통신, 의료기기 등 분야에서도 케이블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레오니 AG는 글로벌 와이어링 하니스 시장에서 주도주로 불렸던 만큼 기술력, 제조 능력 등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이를 통해 동사는 앞으로 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니스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수 이후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거친 뒤 중국 및 해외 와이어링 하니스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인데, 이는 그간 동사가 전제부품, 정밀 제조 분야를 넘어 사세를 크게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전자·가전제품 수요가 대폭 늘어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도 상당한 수준인데, 이에 더해 새로운 사업을 통한 추가 성장 기대감도 커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3.48억/181.08억/202.0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26.2/11.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99/2.51/2.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2.39/17.74/15.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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