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안증권은 평안은행(000001.SZ)의 수익성이 회복한 점을 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를 ‘14.5위안’으로 제시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1,11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8% 감소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97.29억 위안으로 0.24%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344.5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2%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8.50억 위안으로 2.79% 줄었다.
3분기 말 기준 동사의 불량대출률은 1.06%,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251.2%였고 예금·대출 금리차는 1.93%로 상반기 대비 3bp 낮아졌다.
이는 중국 정부가 은행 업계의 자산 구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금 금리 인하를 주문하면서 예금, 대출 금리차가 점진적으로 축소되며 1~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동사의 이자 자산의 규모는 6조 787억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480억 위안 증가했다. 이자 자산의 구조를 보면 대출이 54.3%, 금융 투자가 26.1%, 은행업 예금·투자가 15%, 중앙은행 예금이 4.6%였는데, 전 분기 대비 대출 규모는 0.8%p, 중앙은행 예금은 0.5%p 줄었으나 금융자산 투자는 1%p, 은행업 예금·투자가 0.4%p 늘었다.
이처럼 동사의 예금, 대출 금리차가 안정되며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만큼 저금리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77억/488억/50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2/2.18/3.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46/2.51/2.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8/4.7/4.5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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