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00 하이드그룹(002311.SZ), 사료 사업 수익성 향상 ‘매수’ 

산시증권은 하이드그룹(002311.SZ)의 사료 사업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848.6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6.24억 위안으로 60.95%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325.6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99억 위안으로 30.17%나 증가했다.

이는 동사의 주력사업인 사료 사업이 회복한 영향이 크다. 1~3분기 동사의 사료 생산량은 2억 2,787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고 사료 가격도 모두 내렸으나 원자재 가격이 더 크게 하락하면서 수익성은 향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다운스트림 양돈 업계의 업황은 회복세를 보였다.

3분기 중국 내 돼지고기 평균 판매가는 1킬로그램(kg)당 19.6위안으로 전 분기의 1kg당 16.3위안 대비 크게 상승했다. 이는 양돈 업계의 돼지고기 공급 감소에 따른 영향이 큰데,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면서 산업사슬 전반에 가격 상승 동력이 생긴 상황이다.

특히 양돈 업계의 돼지 사육량이 고점 대비 10%가량 줄었고 적잖은 기업이 시장을 이탈하며 추가 감소 여지가 적은 만큼 사요 수요는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주된 다운스트림 양돈 업계의 업황이 회복하며 동사의 사료 사업도 동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동사에 다시금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3.77억/53.92억/63.2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9.7/23.2/1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63/3.24/3.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13.8/11.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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