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신비정보(002230.SZ)의 3분기 실적이 순이익을 달성했고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점을 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148.4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3%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3.44억 위안으로 적자전환했다.
3분기 매출은 55.2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7%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696.14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87% 늘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당국의 경기 부양책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 의료 등 민생 분야 정보화 전환을 지원할 재정적 지원이 크게 늘면서 동사의 정보화 전환 서비스 수요가 증가했다. 1~3분기 매출채권이 15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고 3분기 회수액은 6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나 증가한 점도 동사의 실적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됐다.
이에 더해 동사의 AI 사업 역시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동사의 AI 개발자 플랫폼에 등록된 개발자 수는 177.7만 명에 달한다. 또한 ‘싱훠 애플리케이션(APP)’을 다운 받은 이용자의 수는 연인원 1.9억 명에 달하는데, 이는 국산 AI 플랫폼 중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한 수준이며 AI 데이터 축적과 기술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현재 당국이 AI 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과정 속 업계 주도주로 성장한 동사에 지대한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동사의 AI 사업부는 차이나모바일, 국가에너지그룹 등 핵심 중앙 국영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로 기술 경쟁력이 입증됐기에 시장점유율은 더 빠르게 높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3분기 순이익을 기록한 소식에 더해 AI 사업의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됐다고 평가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중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28억/8.72억/10.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9/19.7/25.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2/0.38/0.4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7.82/90.08/71.5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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