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치린타이어(002984.SZ),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매수’ 

궈진증권은 선치린타이어(002984.SZ)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6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7.3억 위안으로 73.07% 늘었다.

이중 3분기 매출은 22.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48억 위안으로 67.5%나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8%,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나 증가했다.

1~3분기 동사의 타이어 생산량은 2,424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14%나 증가했고 2,268만 개로 7% 증가했다. 이는 동사의 태국 생산 시설에서 생산한 타이어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며 미국향 타이어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이 외에도 신에너지 자동차의 보급이 가속화된 요인도 적극 반영됐다. 신에너지 자동차가 일반 내연기관 차량 대비 타이어 마모 속도가 최대 4배 이상 빠르다는 평가를 받아 타이어 수요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모나코 생산 시설이 가동되는 점 역시 동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 기대감을 주고 있다. 9월 30일 동사는 모나코 생산 시설을 전격 가동할 것이라 밝혔는데, 해당 시설에서는 오는 2026년 연간 1,200만 개의 타이어 생산이 가능하며 이를 유럽에 집중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3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앞으로의 실적 성장 동력도 상당하다고 평가되고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3.29억/26.15억/29.2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0.17/12.28/11.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26/2.54/2.8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22/9.99/8.9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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