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마이크로(300623.SZ),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매수’ 

화신증권은 제제마이크로(300623.SZ)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13~3.5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1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1~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호경기에 따른 효과가 컸다고 평가된다. 동사는 종합반도체회사(IDM) 기업으로 파워 반도체 및 소자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자제품, 자동차용 전자제품, 산업용 설비 등 분야에 공급하는데, 이들 업종들에서 대량의 반도체 수요가 나왔던 만큼 실적에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

또한 3분기 동사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로부터 자회사 제제난퉁테크의 지분 30.24%를 인수하는 계획을 승인 받았다. 이를 통해 동사는 제제난퉁테크의 지분 91.55%를 보유하며 완전한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제제난퉁테크는 반도체 소자 생산 기업인데, 지난 2022년 9월 이래 건설에 나선 ‘첨단 파워 반도체 소자 생산 시설’의 시운전이 시작됐는데 불량률이 5%에 불과해 곧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해 반도체 소자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자동차용 전자제품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전자제품, 산업계 설비 등 분야 파워 반도체 경쟁이 과열됐다는 평가를 받는 반면 자동차용 전자제품 시장은 아직 경쟁이 덜해, 동사는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동사의 1~3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자동차용 전자제품 시장 진출에 지속적인 추가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06억/5.28억/6.9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5.1/30.2/3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5/0.72/0.9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64/49/37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