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난증권은 화처내비게이션(300627.SZ)이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GNSS)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여갈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를 43.09위안으로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고정밀 GNSS 서비스 기업으로 GNSS 지원이 가능한 칩, 설비, 소프트웨어 제조 능력을 갖춰 전반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GNSS 시장의 규모는 약 2조 위안, 중국 GNSS 시장의 규모는 5,000억 위안에 달했는데, 동사는 업계 주도주로 시장과 동반 성장이 가능한 소수의 기업으로 분류된다.
특히 동사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일대일로 참여국을 대상으로 GNSS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주로 ‘베이더우 위치 정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GNSS 서비스가 주류인데, 중국 정부 역시 글로벌 GNSS 시장 내 베이더우 위치 정보 시스템 상용화 수준을 높이는 정책 목표를 제시한 바 있어 동사의 시장 환경, 정책 지원 기대감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실제 지난해 기준 동사의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5%나 증가했고 전체 매출의 26.8%네 달할 만큼 글로벌 시장점유율 성장세는 매서운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의 GNSS 수요 역시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시작으로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베이더우 위치 정보 시스템의 보급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시행 중인데, 이를 통한 시장 규모 성장세 역시 시장의 초기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역시 GNSS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속 주도주인 동사의 실적에도 분명한 성장 동력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동사에 중장기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억/7.61억/10.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3.72/26.84/33.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1.39/1.8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2/25/1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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