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화양그룹(002906.SZ)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시장점유율(MS)을 꾸준히 높여갈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3분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3~1.8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이다.
동사는 자동차용 전자제품, 스마트 좌석·계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신에너지·내연기관 자동차 기업을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3분기 동사의 주요 고객사인 치루이자동차의 자동차 생산량이 전 분기 대비 13%, 지리자동차의 생산량이 14%, 싸이리스그룹의 생산량이 17%, 니오의 생산량이 62%나 늘어, 동사의 실적에도 강한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
또한 동사는 새로운 고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스카니마, 혼다, 폭스바겐, 마세라티 등 글로벌 유명 자동차 기업에도 제품을 납품 중인데, 이를 바탕으로 기술력이 입증되며 더 많은 자동차 공급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된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동사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이중 자동차용 전자제품 개발에만 12% 이상 증가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R&D 투자로 기술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지며 시장점유율을 한층 더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5억/8.9억/11.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0.35/37.17/25.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4/1.71/2.1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53/17.15/13.6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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