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완커(000002.SZ)의 자금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을 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지난 9월 동사의 주택 판매 면적은 123.1만 제곱미터(㎡)로 전년 동월 대비 36.49% 감소했다. 판매액은 174.2억 위안으로 45.58% 줄었다. 9월 1㎡당 평균 판매 가격은 1만 2,084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82% 감소했다.
이로 인해 1~9월 주택 판매 면적은 1,330.8만 ㎡로 전년 동기 대비 26.82% 줄었고 판매액은 1,812억 위안으로 35.43% 감소했고 1㎡당 평균 판매 가격은 1만 3,562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76% 줄었다.
1~9월 주택 판매액은 업계 3위를 기록했다.
부동산 개발 업계 전반에 걸쳐 판매 면적, 판매액 규모가 줄어든 상황이기에 동사 역시 이 추세 속 판매 면적, 판매액 모두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업계 평균보다 적었다.
주목할 점은 동사는 대규모 신규 대출 쿼터를 확보했다는 것인데, 동사와 자회사의 지분 등을 담보로 최대 1,500억 위안의 대출 쿼터를 갖고 있고 이는 동사의 부동산 개발 사업이 크게 안정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1, 2선 도시 부동산 시장이 크게 회복했는데, 동사는 1, 2선 도시 중심으로 주택 자원을 대거 보유한 만큼 궈칭제 연휴 주택 판매 성과 역시 상당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동사의 주택 판매 사업이 점차 개선되고 충분한 자금 여력을 갖춘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0.5억/0.75억/27.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9.7/흑자전환/3,552.3%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1/0.01/0.2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9/1,439.3/39.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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