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청궈루이증권은 다진중공업(002487.SZ)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크게 강화된 점을 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풍력발전 설비 중에서도 타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기타 철 구조물도 생산하나 주로 풍력발전 설비 분야 비중이 크다.
특히 육·해상 풍력발전 설비 모두를 제작하기에 풍력발전 설비 산업 주도주로 꼽히는데, 지난 2021년 4분기 이래 동사는 풍력발전 설비 업계의 평균 주가 상승세를 크게 상회하는 상승폭을 기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비록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이는 업계 전반이 겪는 문제로 평가되며 업계 평균보다는 적은 매출, 순이익 감소폭을 기록해 관심을 샀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동사의 사업 경쟁력은 관심을 받는 부분이다. 동사는 중국 내에서만 세 곳의 수출 기지를 보유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지에 대거 수출 중인데, 2023년 기준 아시아 유일의 유럽향 풍력발전 설비 타워를 수출하는 기업이었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동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층 더 비중을 싣고 있다. 이에 상반기 실적 중 해외 사업의 비중이 6할 이상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6%p나 높아진 수준이다.
따라서 동사는 풍력발전 설비 업계 내에서도 절대적인 주도주로 지목되며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29억/7.95억/11.0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61/50.06/39.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3/1.25/1.7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4.99/16.65/11.9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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