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성눙개발(002299.SZ)의 3분기 수익성이 회복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3분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7~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5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68~3.1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4~1.52%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1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이 0.62억 위안을 기록한 이래 2분기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64억 위안을 기록했고 3분기에는 2.68~3.18억 위안으로 예상돼 3분기 실적 회복세가 한층 더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들어 닭 출하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양계 기업인 동사의 실적에 강한 하방 압력이 조성됐다. 3분기부터는 동사가 원가 절감 조치에 나서며 3분기 동사의 양계 사업 이익은 전 분기 대비 1.1억 위안이나 늘었다.
구체적인 양계 사업 지표를 보면 1~9월 닭고기 출하량이 102.3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에는 29.35만 톤(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 2분기에는 35.73만 톤(23.5% 증가), 3분기에는 37.43만 톤(21.5% 증가)로 꾸준히 늘었다.
비록 1분기 평균 닭고기 가격이 톤당 1만 164위안을 기록한 이래 꾸준히 하락해 2분기에는 1만 59위안, 3분기에는 1만 위안까지 점진적으로 내렸으나 닭고기 가격 약세 속 동사는 지속적으로 원가 절감 작업에 집중했고 이를 통해 3분기 수익성이 2분기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1~9월 식품 판매량은 26.72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이는 해외 수출이 크게 늘었고 온라인 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한 식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면서 식품 사업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이처럼 양계업 업황 악화 분위기를 딛고 동사의 사업 경쟁력이 크게 회복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동사의 실적 회복에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46억/9.48억/10.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4/12/9.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8/0.76/0.8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95/18.71/17.0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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