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이브에너지(300014.SZ), MS 상승세 부각 ‘매수’ 

융싱증권은 이브에너지(300014.SZ)의 배터리 사업 시장점유율이 크게 늘어난 점을 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16.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1.4억 위안으로 1% 줄었다.

이는 전적으로 배터리 업계 업황 부진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배터리 업계의 공급 과잉 문제가 조성됐고 탄산리튬 가격이 연초 이래 꾸준한 약세를 기록하면서 배터리 가격 인하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반면 상반기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파워 배터리 출하량은 13.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특히 상용차 파워 배터리 출하량이 크게 늘어 시장점유율 13.6%로 2위, 중형 트럭 파워 배터리 시장점유율이 16.4%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출하량은 21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3%나 증가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ESS 출하량 순위 2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말 대비 순위가 한 단계 높아진 상황이다.

이를 통해 보면 동사는 배터리 업계의 업황 악화로 수익성은 부진했으나 시장점유율은 크게 늘었다고 평가되는데, 앞으로 배터리 업계의 업황이 회복할 경우 동사의 실적 회복세는 동종 업계 경쟁사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동사는 파워 배터리, ESS 시장이 부진한 상황 속 전자제품 배터리 공급을 크게 늘려 전자제품 배터리 사업의 매출이 30%나 증가했다. 이는 즉 동사의 배터리 사업 다각화에 성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한층 더 고조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7.29억/57.27억/67.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8/21.1/1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31/2.8/3.2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69/11.31/9.62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