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차그룹(603298.SH), 전기 지게차 통한 성장 기대 ‘매수’ 

화신증권은 항차그룹(603298.SH)이 전기 지게차를 출시하며 국내외 시장점유율 상승을 도모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지게차 생산 기업으로 지난 상반기 동사의 지게차 판매량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판매된 지게차 중 70% 이상이 ‘전기 지게차’였는데, 이는 동사가 동종 업계 기업과 분명한 차별성을 지닌 분야로 풀이된다.

지난 수년 전부터 동사는 지게차 전기화 전환에 집중했다.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탄소중립’ 정책 목표를 제시하며 중장비의 전기화 전환을 주문했고 동사는 이 흐름에 동참해 전기 지게차 제품군을 대폭 늘리면서 성과가 부각되기 시작한 상황이다.

전기 지게차는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 일색이다.

동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독일, 핀란드, 브라질, 태국 등 10여 개 국가에 판매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지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 중인데, 이들 지역에서도 환경보호 정책을 이유로 전기 지게차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지게차 시장은 과당경쟁이 벌어질 정도로 많은 경쟁사가 존재하는데, 전기화 전환을 통해 시장점유율 상승 기회를 포착했고 이에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0.16% 증가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추가로 동사는 제품의 경쟁력을 보강하기 위해 ‘스마트 제조업 시스템’이나 5G 네트워크 기술이 접목된 산업인터넷, 인공지능(AI) 등의 기술 접목도 시도 중에 있어 동사의 국내외 지게차 시장 경쟁력은 빠르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2억/23.14억/25.8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4/14.6/1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54/1.77/1.9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2/11.5/10.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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