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안증권은 CGN전력(003816.SZ)이 원자력발전소(원전) 건설 규모가 대폭 증가하며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지난 1분기와 2분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증가폭은 3.38%, 0.93%를 기록했다. 이는 원전 가동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상반기 동사는 28개 원자로를 통해 도합 1,133.78억 킬로와트시(kW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했다.
동사는 중국의 주요 원전 건설, 운영사로 중국 정부가 본격적인 원전 건설에 나서는 상황 속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우선 동사는 중국 내 건설 중인 원전 내 40% 이상을 도맡아 건설 중인 상황인데, 올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원전이 완공되며 투입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또한 지난 8월 19일 열린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올해 5개 원전, 11개 원자로의 건설을 승인했다. 이중 동사가 제출한 원자로 건설 계획 6건이 승인을 받았는데, 이를 통해 올해와 내년 대규모 원자로 건설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재 중국 경제, 사회 내 충분한 유동성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원전 건설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어렵지 않아 원전 건설 속도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강한 중·장기 투자기회가 엿보인다.
추가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동안 동사는 전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내 40% 이상에 달하는 현금배당에 나선 바 있고 올해도 이익배당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투자 매력 역시 높다고 평가돼 동사에 꾸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3.54억/122.08억/129.4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87/7.52/6.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2/0.24/0.2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68/17.37/16.3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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