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CETC사이버보안(002268.SZ)의 데이터 보안 사업 성장 기대감이 상당하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1998년 설립 이래 꾸준히 네트워크, 데이터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자 중앙 국영기업인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유한회사(CETC) 산하 보안 분야 상장사 중 한 곳이다. 이는 동사가 국영기업 배경을 갖춰, 정부나 군을 비롯해 다소 민감한 산업에서 보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보안 서비스 사업의 성장 기대감은 매우 큰 상태로 평가된다.
특히 동사는 국영기업 배경과 긴 업력을 가진 만큼 자체적인 완전한 플랫폼을 구축해 종합 솔루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칩부터 모듈 플랫폼, 보안 설비에 이르는 완전한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갖춰 보안 서비스 기업 중 드물게 고객사가 1만 개 이상인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와 같은 배경 속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중국’ 전략 속 동사는 최대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힌다.
자동차,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산업 디지털화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네트워크, 데이터 보안 기술은 필수적인 기술로 지목된다. 특히 산업 내 기업 중에서도 국영기업의 뒷배와 25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기업의 수는 제한적이기에 동사는 시장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동사는 지속적으로 산업계 주요 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왔던 만큼 일감은 기대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AI), 위성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양자 암호 등 새로운 성장 모멘텀 역시 충분하다고 보여 동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63억/4.46억/5.5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22/22.92/23.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3/0.53/0.6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5.74/29.07/23.4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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