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솽환전동기(002472.SZ)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글로벌 신에너지 자동차용 기어 시장점유율(MS)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동사가 공개한 3분기 예상 실적에 따르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는 2.5~2.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1~22.26%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인데, 동사의 기어 판매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실적에도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령 3분기 중국의 승용차 도매 판매량이 69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는데, 이중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이 310만 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중 신에너지 승용차 구동에 필요한 기어 수요가 대폭 늘었고 동사의 실적에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
특히 동사는 국내 신에너지 자동차 기어 시장 내 점유율이 40~50%에 달할 정도로 주도주 지위를 갖췄는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집중하면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역시 크게 빨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중에서도 동사는 여러 유럽계 신에너지 승용차 제조사와 협업 관계를 구축했꼬 이를 바탕으로 연간 500만 개 이상의 신에너지 자동차 기어 제조 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장점유율 상승을 위한 준비 작업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에 더해 동사는 로봇 청소기, 드론 등 다양한 산업에도 모터, 로봇 감속기 등의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는 만큼 3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성장 기대감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52억/13.37억/16.6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9/27.1/2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4/1.58/1.9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15/1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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