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안증권은 운남주석(000960.SZ)의 주력제품인 주석이 공급 부족 사태에 놓여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동사는 비철금속 광산을 통해 비철금속을 채굴, 가공해 판매하는 기업으로 주석, 인듄, 아연, 구리 등을 채굴해 판매한다. 이중 주석의 경우 글로벌 시장 주도주로 불리는데, 지난해 중국 시장 내 전체 주석 공급량 중 동사의 비중이 47.92%, 글로벌 시장 내 비중이 22.92%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전 세계 광산 배치도를 보아도 주석이 대체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지에 집중 포진되어 있고 이중 동사가 상당한 비중의 광산을 운영 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동사의 공급 비중은 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주석 다운스트림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은 주석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 중에서도 반도체 업계에서는 땜납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인데, 반도체 경기와 주석의 가격이 강한 연계성을 가질 정도로 반도체 산업은 주석의 주요 다운스트림 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광풍과 AI가 더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며 기대 이상의 반도체 수요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는 것을 고려하면 반도체 땜납용 주석 수요는 예상보다 더 크게 늘어날 여지가 있다.
태양광 업계의 땜납 수요 역시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와 내년 연평균 땜납 수요 증가폭은 17%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반대로 주석 공급이 단시간 내 급증할 여지는 적어 일정 수준 공급 긴장 분위기가 조성될 여지가 있다. 이는 주석 가격의 상승 여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동사의 실적에도 성장 동력이 조성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9.7억/28.49억/32.1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9.9/44.6/1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1.73/1.9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1/7.7/6.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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