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백윤투자(002568.SZ)의 위스키 사업이 급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중국 위스키 산업의 위스키 출고액 총합은 5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판매액 총합은 154억 위안으로 11.5% 증가했다. 이를 통해 추산하면 판매액이 출고가 대비 3배 높은 수준으로 수익성은 기대 이상인 수준으로 풀이된다.
중국 위스키 시장은 대부분 외국계 기업이 시장을 독주하고 있다. 페르노리카가 20%, 디아지오 16%, 산토리가 11%로 상위 3개 기업이며 기타 에딩턴그룹이 8%, 윌리엄그랜트앤선즈가 6%, 브라운포맨이 5% 순으로 높다. 이들의 시장점유율을 더하면 66% 이상에 달하며 나머지 34%의 시장점유율 중에서도 소수의 중국계 기업이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 속 동사는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위스키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동사의 증류주 생산 시설에서는 연간 10만 톤 이상의 주류 생산이 가능한데, 이를 바탕으로 100~200위안대 가격 경쟁력이 높은 위스키를 출시하며 시장점유율 확보를 시도할 예정이다.
특히 동사의 주력 칵테일 브랜드 ‘리오(Rio)’의 인지도를 적극 활용해 위스키 판매량 확대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타 국내 위스키 브랜드 대비 강한 마케팅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추산하면 내년 동사의 위스키 사업 매출은 18억 위안, 이익은 4.5억 위안으로 위스키 업계 주도주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동사의 위스키 사업 진전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고 이 밖에도 주력사업인 칵테일 사업의 성장 여부 등 역시 주시해야 하는 부분이다.
화안증권은 내년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9.5억 위안일 것이라 예측했고 PER는 15.5배 수준일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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