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푸증권은 위퉁패키징(002831.SZ)의 포장 서비스 사업이 호조였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추가 성장 기대감도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73.5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97억 위안으로 15.2%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끈 배경에는 전자제품, 담배·주류 포장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6.5% 늘며 3년래 최대 규모의 증가폭을 기록했고 웨어러블 기기나 기타 전자제품의 판매량도 크게 늘어 동사의 전자제품 포장 사업이 호조였다.
특히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정책에 전자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 역시 동사의 포장 사업 성장을 이끈 직접적인 동력을 제공했다.
하반기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자제품 포장 사업 매출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주류, 담배 등 포장 입찰을 따낸 성과도 부각됐다. 지난 2022년 이래 동사는 여러 담배, 주류 기업의 포장 서비스 입찰을 따내면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성과도 돋보인다. 동사는 현재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7개 국가에 포장 시설을 구축했는데, 앞으로 멕시코, 필리핀 등지에서도 포장 시설을 증설해 글로벌 포장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동사는 국내외 포장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전망이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6.62억/19.65억/21.8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18/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79/2.11/2.3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4/10.5/9.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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