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특예덕전기(300001.SZ), 상반기 사업 수익성 회복 ‘매수’ 

톈펑증권은 특예덕전기(300001.SZ)의 사업 수익성이 크게 호전된 점을 강조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63.3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3%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93억 위안으로 105.26%나 늘었다.

2분기 매출은 37.6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2억 위안으로 78.3%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6%,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4% 증가했다.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배경에는 사업 전반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점이 꼽힌다. 전력망 설비 사업 매출은 36.7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7% 증가한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13억 위안에 44.64%나 늘었다. 

이는 올해 전력망 설비 관련 투자가 크게 늘었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전력망 설비 공급 입찰을 따내는데 성공했으며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사업도 점차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반기 충전소 사업 매출은 26.5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0.2억 위안에 불과했다. 지난해 상반기 충전소 사업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이 0.33억 위안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중국 내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이 빨라지며 충전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 동사의 경우 상반기 충전소의 전력 충전량이 58억 킬로와트시(kWh)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나 증가한 수준이자 충전 규모로 업계 내 1위를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충전 비용이 상승하면서 충전소 사업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일정 수준 회복했는데, 올해에는 흑자 전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따라서 상반기 동사의 사업의 수익성이 회복하고 있어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기에 동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04억/9.51억/12.5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43.5/35.03/32.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7/0.9/1.1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5.85/19.15/14.4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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