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상포테크(300454.SZ)가 원가절감 조치를 통해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7.0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2%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5.92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6.94% 줄였다.
2분기 매출은 16.7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감소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1.03억 위안으로 적자폭을 27.1% 줄이는데 성공했다.
동사는 중국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분야 주도주 중 하나로 상반기 네트워크 보안 사업의 매출이 13.98억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51.65%나 차지했다. 단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34% 감소했는데, 이는 시장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점이 꼽힌다.
특히 올해 들어 기업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오면서 기업들의 네트워크 보안 분야 투자가 줄었고, 이로 인해 동사의 네트워크 보안 사업 매출에도 영향을 끼쳤다.
단 상반기 동사는 ‘네트워크 보안 GPT 3.0’을 출시하며 130개 이상의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했고 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네트워크 보안 사업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동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IT 인프라 설비 운영 사업 매출은 11.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3% 감소했다. 이 역시 기업들의 수요가 부진했던 영향이 크나, 동사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황이 예상보다 부진한 분위기 속 상반기 동사의 재무 지출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7.36% 감소했다. 이는 동사가 지속적으로 인력 관리 및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시도를 통해 원가절감에 주력했고 상반기 실적에서 성과가 적극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업황 부진에 실적 반등 기대감이 크진 않을 수 있으나 사업 간 강한 시너지 효과가 원가절감 효과가 들어나며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37억/3.23억/4.4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23/35.95/37.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7/0.77/1.0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9.88/58.75/42.6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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