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호사전자(002463.SZ)가 자동차용 인쇄회로기판(PCB) 공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의 주요한 PCB 제조사 중 하나로 기술, 품질, 원가, 브랜드, 규모 등 여러 지표에서 업계 내 주도주로 분류되는 기업이다.
다운스트림 산업의 수도 인공지능(AI) 서버, 데이터 센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PCB를 공급하고 주요 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구축해 제품을 공급하는 만큼 사업 경쟁력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중 상반기 동사의 PCB 사업 중 자동차 산업에서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커넥티드 카 기술 탑재 시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자동차 내 대규모 PCB 수요가 나오는 실정인데, 이중 자율주행 기술의 경우 메인기판(HDI) PCB를 주로 공급하는데 HDI PCB의 납품 단가가 높아,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을 주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커넥티드 카 전환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PCB 수요가 나오고 있는데, 동사가 가진 기술,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더해 AI 기술 활용 시도가 대폭 늘어나는 과정 속 데이터·컴퓨팅 센터 건설이 급증하는 점 역시 PCB 사업의 호조를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다. 동사는 지속적으로 주요 서버 기업들에 PCB 공급에 나서는 만큼 기존 IT, 통신 등 산업에서의 PCB 수요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PCB 사업의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며 동사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PCB 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보완하는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4.74억/32.8억/38.9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3.6/32.6/1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9/1.71/2.0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4.89/18.77/15.7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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