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증권은 산시에너지투자(001286.SZ)가 서전동송(西電東送, 서부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동부 지역으로 송전해 사용하는 정책) 핵심 테마주로 지목하며 석탄, 전력 사업 모두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산시(陝西)성 산하 주요 석탄 판매 및 화력발전소 운영 기업으로 2018년 이래 꾸준한 실적 성장을 거둔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은 105.7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5.41억 위안으로 16.7% 늘었다.
이중 지난 상반기 동사의 석탄 생산량은 2,300만 톤 이상에 달했는데, 이를 발전소 자회사와 전국 범위 판매 채널을 통해 석탄을 공급하는 만큼 석탄 사업의 수익성은 매우 안정적인 상황이다.
또한 상반기 기준 동사가 운영하는 발전소의 규모는 1,123만 킬로와트(KW)에 달하는데 동사는 산시성의 주요한 발전소 운영 기업이자 서전동송 핵심 테마주로 불린다. 특히 산시성에서 화력,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해 생산한 전기를 동부 지역에 송전하는데, 동사는 안후이성을 중심으로 전기를 공급한다.
주목할 점은 현재 동사의 투자 계획이 상당하다는 것인데, 오는 2025년에는 연간 600만 톤 규모의 석탄 광산 가동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고 2026년에는 발전소 규모가 크게 확대될 여지가 있다. 이를 통해 동사의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0.05억/34.77억/40.1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6/15.7/1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0.93/1.0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62/10.04/8.6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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