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더(002416.SZ), 글로벌 전략 순항 중 ‘매수’ 

화신증권은 아이스더(002416.SZ)의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388.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4% 감소한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95억 위안으로 23.92% 증가했다.

동사는 스마트폰, 전자제품 대리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삼성, 애플, 오너, 메이주 등의 브랜드의 위탁 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내 대리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나 홍콩을 중심으로 태국, 베트남 등지로 판매 채널을 확충하며 시장 공략을 시도 중이다.

특히 홍콩,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는 오너 브랜드의 대리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올해 상반기 기준 동사의 판매 채널이 홍콩의 540개 스마트폰 판매처와 연결되면서 삼성, 애플의 뒤를 이은 세 번째로 큰 판매 채널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동사의 글로벌 전략의 핵심은 ‘현지화’이다. 현지의 소비 능력과 전자제품 수요를 긴밀하게 조사해 지사를 설립하며 판매 가능한 제품 위주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가는 전략을 취함에 따라 실제 판매 능력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또한 중국 내에서도 32개 성(省)급 정부에 판매 채널을 갖춰 판매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동사는 지속으로 채널 운영 효율성을 높여, 판매량과 수익성 모두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와 신에너지 자동차용 배터리 등 여러 분야로 사세를 확장하며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인 만큼 동사의 실적 전망 역시 시장에서 많은 기대를 사고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36억/8.28억/9.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3/12.6/1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9/0.67/0.7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14/1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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