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푸증권은 중국희토류자원기술(오광희토류)(000831.SZ)이 자회사의 편입 절차를 완료해 앞으로 수익성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1.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2.4억 위안을 기록하며 242.2%나 적자폭이 확대됐다.
상반기 지배주주 귀손 순손실이 발생한 배경에는 자산 가치 하락의 영향이 컸는데, 자산 가치 하락으로만 2.59억 위안의 손실이 발생했고 기타 자회사 인수와 시설 보완 등의 투자가 크게 늘어난 점도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단 올해 상반기 동사는 자회사인 장화희토류의 편입 절차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장화의터류가 가진 1만 4,171톤 규모의 희토류 자원을 확보하며 연간 2,384톤의 추가 희토류 채굴 능력과 5,000톤 규모의 희토류 분리 능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동사의 실적에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동사가 건설 중인 신규 생산 시설에 대한 관심도 크다. 광시성, 산둥성, 장시성 소재 희토류 광산의 건설이 본격 진행 중인데, 이들 시설이 가동에 돌입할 경우 연간 최대 1만 2,800톤 규모의 희토류 채굴 능력이 추가되며 동사의 회토류 생산 능력이 크게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올해 중국 정부가 하달한 희토류 채굴 쿼터는 27만 톤으로 전년 대비 5.9%, 분리 쿼터는 25.4만 톤으로 4.2% 증가하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앞으로 산업계 설비나 주민 소비 진작 정책 시행에 따른 희토류 수요 증가 기대감이 조성되어 희토류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에 하반기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51억/4.81억/5.7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4/218/20%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14/0.45/0.5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6.9/49.3/4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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