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차그룹(603298.SH), 글로벌화 계속 추진 ‘비중확대’ 

둥우증권은 항차그룹(603298.SH)이 글로벌화를 계속 추진 중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9월 18일 동사 이사회에서는 두 건의 해외 투자 의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첫 번째는 말레이시아유한회사를 투자 설립해 지게차의 판매와 임대 등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태국제조회사를 투자 설립해 지게차와 고소작업대의 생산 및 판매, 리튬배터리의 조립과 판매 등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게차 산업은 현재 리튬배터리화 전환의 단계에 진입했고, 국산 지게차의 해외 시장 진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게차 판매는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채널 건설의 강도가 시장 확장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동사는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올해 상반기 유럽에 임대 회사를 설립했고, 9월에는 말레이시아에 기업을 설립해 판매와 임대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리튬배터리 지게차의 유지 및 보수 빈도는 낮아 AS 수요는 많지 않을 것이며, 이에 임대 사업을 추진하기에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게다가 동사는 임대 사업을 통해 더욱 빠르게 고객의 리튬배터리 지게차 수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동사는 해외 판매 채널 방면에서 가장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유럽, 북미, 남미,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에 10여 개 판매회사와 부품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태국에 제조회사를 설립해 해외 생산력을 늘리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52억/24.34억/29.2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29/18.61/20.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57/1.86/2.2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9.28/7.7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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