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윈난알루미늄(000807.SZ), 전해 알루미늄 가격 강세에 실적 호조 ‘매수’ 

 카이위안증권은 윈난알루미늄(000807.SZ)이 상반기 전해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거뒀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46.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2억 위안으로 66% 늘었다.

2분기 매출은 132.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6억 위안으로 115%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 증가했다.

상반기 호실적을 거준 배경에는 주력제품인 전해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한 효과가 컸다. 상반기 윈난성 전력 공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안정적으로 시설 가동이 가능했고 이로 인해 상반기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윈난성은 잦은 전력 공급 부족 문제로 동사의 경우 여러 차례 전력난에 따른 시설 가동 중단 명령을 받은 바 있기에 상반기 전력 공급 환경 안정은 분명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상반기 평균 전해 알루미늄 거래 가격이 톤당 1.98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하면서 수익성 역시 개선됐다.

하반기에도 전해 알루미늄 가격은 고점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에 동사의 실적은 한층 더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 역시 충만한 상황이다.

상반기 호실적을 기반으로 동사는 반기 이익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7.98억 위안의 현금배당에 나설 계획인데, 이는 전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내 31.67%를 차지하는 수준이자 2023년도 연간 실적 기반의 이익배당 비율보다도 10%p 이상 높은 수준이기에 단기, 중·장기 투자 가치를 모두 내재하고 있다고 판단돼 동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9.48억/46.18억/59.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1/13.5/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43/1.62/1.7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8.8/7.7/7.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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