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성증권은 홍콩 H주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한 메이디그룹(000333.SZ)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지난 9월 17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H주를 상장했으며 상장 첫날 종가 59.10홍콩달러를 기록하면서 7.85% 급등했다.
이로써 본토 A주와 홍콩 H주를 합한 총 시가총액은 4,746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연구개발(R&D) 투자에 20%, 스마트 제조 시스템 및 공급망 관리 업그레이드에 35%, 해외 판매망 확충과 브랜드 판매 증대에 35%가 각각 배정될 예정이며, 나머지 10%는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가전 교체 정책이 7월 말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정책을 통해 가전 구매 시 15%의 보조금이 지급되며 에너지 효율 등급 1급 이상 제품에는 추가로 5%의 보조금이 더해져 최대 2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 1인당 한 제품에 대해 최대 2,000위안까지 지원되며 대상 제품에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컴퓨터, 온수기 등 8개의 주요 가전 품목이 포함된다.
이러한 정책은 특히 내수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우수한 품질을 겸비한 동사에 큰 수혜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영하여 2024-26년 예상되는 순이익은 각각 373.13억/412.66억/455.93억 위안으로 전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0.7%/10.6%/10.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2023년 배당률 61.63%를 기준으로 할 때 2024년 예상되는 배당수익률은 약 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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