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예광업(000426.SZ), 주석 가격 상승 따른 수혜 기대 ‘매수’ 

 화신증권은 싱예광업(000426.SZ)이 주석 가격 상승 분위기 속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1996년 설립 이래 꾸준히 비철금속, 귀금속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 중에서도 아연, 주석, 철, 은, 구리 등을 주력상품으로 한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동사의 광산 자원 내 비철금속 매장량은 도합 2억 549.65만 톤에 달했다. 철 매장량이 277.62만 톤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아연이 215.9만 톤, 납 86.31만 톤, 마그네슘 32.84만 톤 순으로 많다.

이중 동사의 주석 사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큰 편이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미얀마 소재 주석 광산의 채굴이 제한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주석 공급이 줄면서 주석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고 올해 들어서는 인도네시아가 주석 수출을 중단하면서 주석 수급 환경 변화로 주석 가격 상승 기대감은 커진 상황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주석 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인 편으로 평가되나 해외 시장에서의 주석 수급 환경은 다소 부진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주석 가격의 상승 기대감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브라질, 모나코 등지의 신규 주석 생산 시설 가동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구지 공급량은 대략 38.04만 톤, 39.13만 톤, 40.03만 톤 내외로 추산된다.

반대로 다운스트림 집적회로, 반도체, 가전,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은 호황을 맞이해 대량의 주석 수요를 나타내는 만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석 시장 수급 상황은 약간의 긴장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산업의 성장폭을 보수적으로만 평가해도 올해부터 2026년까지 주석 수요는 40.69만 톤, 41.29만 톤, 42.08만 톤에 달할 것으로 보여 일정 수준 공급 부족 사태에 놓일 여지가 있다.

따라서 주석 업계 주도주인 동사는 주석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6.24억/20.74억/25.9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7.5/27.7/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8/1.13/1.4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8/9.3/7.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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