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증권은 원스식품(300498.SZ)의 상반기 실적 중 원가 절감 효과가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67.5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9%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27억 위안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력사업인 양돈, 양계 사업 모두가 크게 선방했다고 평가되는데, 양돈 사업의 매출은 281.5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9%나 증가했고 양계 사업의 매출은 166.76억 위안으로 0.93% 감소했으나 대체로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긴 시간 약세이던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고 돼지 출하량도 안정적으로 늘었다. 또한 1~8월 돼지 출하량은 1,905.14만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8.62% 증가한 상황이며 7월말 기준 어미돼지 사육량이 165만 마리 내외로 업계 내 어미돼지 사육량 지표 역시 매우 준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중 1월 동사의 돼지 사육 원가는 500그람(g)당 7.8~7.9위안을 기록했는데, 5월에는 500g당 7.1위안까지 내렸고, 상반기 평균 사육 원가는 500g당 7.4위안에 불과했다. 이는 업계 평균 대비 분명하게 낮은 수준이며 8월에는 500g당 6.9위안까지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는 긴 시간 돼지고기 가격 약세 국면 속 동사는 수익성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원가 절감 조치에 나섰고 현재 그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양돈 사업의 수익성 회복을 이끄는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상반기 동사의 양계 사업 원가도 500g당 6.2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위안이나 낮추는데 성공해 양계 사업의 안정성 역시 관심을 받는 부분이다.
따라서 상반기 실적 중에서도 동사의 원가 절감 효과가 부각되고 있어 양돈 업계의 업황 변화에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4.63억/124.49억/114.7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31.6/-7.8%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42/1.87/1.7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8.4/9.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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